[그것이 알고싶다] 동탄 납치 살인 사건의 전말 그리고 경찰의 변명

피해자는 무려 4년이 넘는 시간동안 폭언 폭행을 당하다가 올해 5월 결국 납치 살인으로 돌아가심

그알 취재진에게 충고하는 화성 동탄 경찰서 수사 관계자

자 그럼 취재진에게 부화뇌동하지 말라며 충고하는 경찰이 언급하는 저 남자는 누구일까?


바로 이사람임
피해자는 가해자에게 폭행&가혹행위를 당하던 중
일하다가 손님으로 온 사람이였는데 이후 카페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고
서서히 가까워진 당시 남자친구였음

늘 그늘이 있던 피해자에게 그 이유를 듣게 되고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고소를 하고 벗어날 용기를 내게 해준 사람이였음
(피해자가 폭행 당할 때 경찰에 신고도 해줌)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성매매까지 강요하고
거부하자 엄청난 폭행
+
사람들에게 사기치라고 강요함

피해자는 가해자가 원하는 전세사기를 치지 않는 대신
별다른 일을 하지 않는 가해자의 요구에 복종하며
여러개의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돈을 벌어와야했음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공인중개사 공부도 하라고 시킴

공인중개사 자격증까지 취득하였으나
피해자는 계속 식당 일+일이 끝나면 아르바이트까지 함

피해자가 이렇게 돈을 벌어야 했던 이유
바로 가해자가 피해자 가족들로 협박을 했기 때문

아르바이트가 끝나고 집에 오면 밤새도록 가해자가 시키는 온라인 게임을 해야했음
(게임 유저들과 함께 난이도 높은 미션을 해결하며 아이템을 현금화 시킬 수 있음)

끊임 없이 가족들을 들먹이며 협박하고 폭행하던 가해자

피해자에게 거짓 성추행을 당했다고 거짓 신고를 시키는 것도 모자라
피해자의 반려견으로 협박까지 함.....
거부하면 당연히 폭행으로 이어짐

기생충인데 주인인 양 하는 기생충 그게 가해자였음

이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신속한 구속 수사였음

여러차례 신고에도 불구하고 경찰의 태도는...

이날도 폭행을 견디다 못한 피해자가 몰래 화장실에서
대신 신고해주길 부탁했고 신고 전화를 받은 경찰이 집에 찾아옴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하지 않고
가해자의 위협적인 목소리가 들리는 곳에서 피해자에게
무슨일이 있냐고 묻고 결국 돌아간 경찰들

경찰들이 돌아가자 2분만에 폭행은 다시 시작됨

주변에서 신고할까봐 피해자의 입에 수건을 물리고 무지비한 폭행을 함

피해자가 가해자와 사실혼 관계라고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교제 폭력은 접근 금지 제도가 없고
사실혼 관계여야 접근 금지 신청이 가능했기 때문

사실혼 관계라고 봤다면 사실혼에 맞게
가정폭력에 준하는 보호를 경찰이 했어야 했는데
또 그건 안 됐음

25년 3월 3일 지인의 신고로 경찰 출동 후
접근 금지 신청+스마트 워치 발급

피해자는 경찰이 제안한 임시숙소를 거절하고
당시 남자친구가 구해준 오피스텔에서 생활했는데

임시 숙소는 평범한 모텔&호텔이라
피해자가 또 가해자가 찾아올까봐 두려워했기 때문

경찰에게 사설 경호를 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이것도 최고 등급의 점수를 받아야 신청이 가능했음
피해자는 최고 등급의 점수를 받지 못함

꼭 필요한 외출을 해야 할 때면
현 남자친구가 사비를 들여 고용한 사설 경호원의 도움을 받아야 했음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가 걍찰의 도움을 받지 못해 알아서 스스로를 보호해야만 했음


화성동탄경찰서 수사관계자
“우리가 신이 아니잖아요.”

흥신소를 통해 피해자의 거처를 알아내고 계속 압박하던 가해자
그리고 경찰에게 이 모든 걸 말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음

3월 30일엔 가해자의 부모가 피해자의 집에 직접 찾아와 피해자가 신고한 것을 취소해달라고 함

가해자는 심부름 센터를 통해
피해자가 숨어지내던 곳을 알아내 문 앞에서 기다리다가 잠시 외출하려던 피해자를 결박 납치 살인함

변호사는 피해 내용 청취록을 정리해서
사건 발생 40여일 전 4월 1일 경찰에 고소장 접수
폭행&가혹행위를 반복적으로 저질러온 가해자에 수사가 빨리 진행되도록 600쪽에 이르는 서류를 제출했으나

사건 발생한 5월 12일까지 가해자에 대한 구속 수사는 이뤄지지 않음

그알 취재진은 화성동탄경찰서에 인터뷰를 계속 요청했으나
서면으로 답변하겠다고 대답

피해자가 용기내서 처음 경찰에 신고 후
경찰은 널 못 지켜준다는 피해자의 조롱은 현실이 됨

마치 피해자의 행실에 문제가 있던 것처럼 말하고
당시 남자친구였던 사람에게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부화뇌동하지 말라고 경고하던 경찰 관계자...

27일 경찰을 대표해 화성 동탄 경찰서장이
피해자 부모님에게 직접 찾아와 사과하고 다음날엔 직접 브리핑하며 고개를 숙임

방송 보면 피해자가 직접 녹음한 음성이 적나라하게 들림
(음성 나오기 전 경고 자막 나옴)
피해자가 23시간 21분의 녹음 파일을 준비하고 고소했는데
결국 결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