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에 여자만 일하고, 남편은 낮술?
안녕하세요. 결혼 5년 차 부부입니다.
이번 설날, 남편 때문에 제대로 폭발했어요.
여기 올려보고 투표대로 인정하기로 했어요.
남편은 직장 다니고 저는 전업주부예요. (이 말을 꼭 넣으라고 하네요)
이번 설에 아침부터 시댁 가서 음식 준비하고, 전 부치고, 설거지하고 정신없었어요.
근데 남편은 거실에서 TV 보다가, 아버님이랑 소주 한 잔 하더라고요.
처음엔 그냥 참았어요.
애초에 남편은 아무것도 안 하니까요.
그래도 명절이라고 주방에서 할 것도 많은데 반찬 그릇을 옮기기라도 하든가, 설거지라도 하든가, 뭐라도 도와야 하는 거 아닌가요?
결국 남편한테 지금 힘드니까 좀 도와달라고 했는데,
남편이 "나도 명절인데 좀 쉬면 안 되냐?" 라고 하더라고요.
진짜 그 순간 너무 화가 나서 "그럼 나도 앉아서 쉴게. 니가 해." 하고 부엌을 나왔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아니, 갑자기 왜 그래? 예민하게 굴지 말고 그냥 평소 하던 거 해." 라는 겁니다.
와 진짜 결혼한 게 후회됐어요.
결국 싸우게 됐는데 옆에서 시어머니가 "며느리는 원래 좀 고생하는 거야~" 라고 하시는데, 남편은 거기 맞장구치고 있고요.
진짜 이런 취급을 당하며 명절마다 가야 하나 싶어요.
남편은 본인이 일하니까 명절엔 쉬어도 되고, 저는 주부니까 일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에요.
그럼 주부는 언제 쉬나요? 365일 쉬는날 없이 풀가동해야 하는건가요?
당연한 일인데 제가 예민한 건가요? 아니면 남편이 무책임한 걸까요?
객관적으로 투표 부탁드립니다ㅠㅠ
어느쪽 잘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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