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을 최대한 많이 보낸다 vs 최소한만 보낸다
안녕하세요 요즘 남편이랑 아이 교육 문제로 너무 자주 싸우고 있는데, 다른 분들 생각을 듣고 싶어요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 저학년이에요. 저는 어릴 때부터 부모가 직접 챙겨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학원은 최소한으로만 보내고 제가 직접 공부도 봐주고 대화도 많이 해요 솔직히 학원 여러군데 보낼 형편도 안 되지만 돈이 많았어도 아이가 부모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근데 남편은 요즘 시대가 어느 땐에 하면서 하루에 학원 두세 군데는 기본이고, 방학엔 캠프도 보내고 싶어 해요
제가 그렇게 보내면 아이가 너무 지치고 우리랑 정서적으로도 멀어질 수 있다더라 하니, 남편은 지금 제대로 교육 안 해두면 나중에 후회할 일 생긴다, 주변을 봐 이러고 있어요
요즘엔 매주 교육 방식을 두고 싸우다 보니, 아이 앞에서도 서로 언성 높일 때가 많아요
저는 진짜 이게 맞는 방법인지 모르겠고, 남편은 저보고 요즘 시대를 너무 모르고 이상적인 소리만 한다고 하고요
아이한테 좋은 걸 생각하면 저는 지금처럼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는 게 중요하다고 보는데
남편은 경쟁력 없으면 도태된다고 지금보다 나중에 아이가 더 힘들어질 거라고 강하게 주장해요
결국 돈 얘길 꺼내면 또 돈 얘기 한다면서 그깟 학원비는 대출을 받든 생활비를 줄이든 하면 된다고 중요한 건 돈이 아니라 우리 부모의 가치관이라고 돈 얘기도 못하게 합니다
정말 누구 말이 맞는 걸까요? 제가 너무 이상적인 생각만 하고 있는 걸까요?
초등 저학년 학원 보내기 누구 말이 맞을까요?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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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요즘 학원가고 대학가고 남들 다 하는데 그렇게 내 자식도 똑같이 키울 필요가 있을까? 입시전쟁 치르고 대학 나와도 취업 전쟁인데, 오히려 자유롭게 자기 하고싶은거 하면서 일찍 성공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잖아 학원, 입시, 대학, 취업 이 코스를 부모가 정해놓고 그렇게 애 괴롭히는 게 맞나 싶어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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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교육을 고3때까지 해줄 것도 아닌데 엄마가 다 해주겠다는 건 욕심임 전문가에게 맡기는 게 맞다고 봐 엄마가 홈스쿨로 좋은 대학 보낼 수 있다면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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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남들 다 가는 대학가면 무슨 경쟁력이 있어 오히려 남들이 다 갈 때 자기만의 뾰족한 점을 만드는 게 훨씬 경쟁력이 있는 게 아닐까? 물론 남들이 다 가는 대학이 아니라 스카이 이상 급이면 말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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