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정리해보는 발리에서 생긴 일 주인공들




발리에서 생긴 일 주인공들에 대한 설명으로
이 짤이 유명한데
개인적으로 발리에 과몰입해서 본 사람으로서
단순하게 저렇게 요약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해서
다시 정리해봄
1. 조인성

제일 투명하게 속마음이 보인 인물
하지원을 사랑함
박예진한텐 마음 같은 거 없었음
하지만 집안사정으로 하지원과 결혼 같은 건 할 수 없음
그럼에도 하지원과 연애는 하고 싶고, 같이 있고 싶음
그런데 하지원이 자길 거부하고
소지섭과 같이 있게 되니까 미칠 것 같고
소지섭한테 질투와 열등감을 느낌
세컨드가 되어달라고 요구한 건 아니라 생각
결국 그게 그거라지만 그래도 얜 끝까지 파혼하려고 발악함
2. 하지원

퍽퍽한 삶 때문에 사랑조차 갈팡질팡 했던 인물
일단 삶이 힘들어서 돈이 가장 중요함
그 돈을 해결해줄 수 있는 게 조인성이었고,
처음엔 좀 이용하려는 것도 있었던 것 같음
소지섭과는 자신과 비슷하고 자신을 이해해줄 수 있으면서도
능력이 있는 사람이니까 끌렸던 것 같음
그러나 조인성과 지내면서
조인성이 점점 자신에게 진심으로 대하자
조인성에게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함
여기서부터가 파국의 시작이었던 것 같음
끝까지 조인성을 사랑하지 않았더라면
그냥 이용만 하고 말았을 수도 있는데,
사랑했기에, 그리고 사랑해서 자존심을 지키고 싶었기에
조인성을 거부하려 했음
굳이 자기가 그러지 않아도
주변에서 조인성과 지내지 못하게 괴롭혀대니
도망까지 선택한 것으로 보임
자신의 처지를 가장 잘 아는 사람이고,
그래서 조인성을 사랑함에도 소지섭과 떠난 것
찐사는 조인성이지만 현실을 택한 걸로 보임
3. 소지섭

발리 보면서 가장 복잡했던 인물
자신이 사랑했던 박예진에 대한 원망과
뭐가 됐든 그 곁을 차지한 조인성에 대한
질투와 열등감이 상당한 인물
하지원에게 끌린 것은
동정과 연민, 그리고 나중에는
박예진과 사귀던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동질감을 느꼈기 때문 같음
한편으로는 조인성에 대한 열등감과 분노 때문에
‘너도 한 번 네 사랑 망해봐라’라는 식으로
하지원과 더 잘해보려 한 것도 있는 것 같음
하지원을 사랑하게 되긴 했지만,
나는 끝까지 박예진에게 미련이 있어 보였음
박예진이 나중에 찾아와서 매달릴 때 거부한 것도
하지원을 정말로 사랑해서라기보단
원망과 자존심 때문에 그런 것 같아 보였음
4. 박예진

아쉬울 게 하나 없는 부잣집 아가씨
조인성은 절대로 사랑하지 않음. 마음 하나도 없음.
사랑한 것은 오직 소지섭 뿐이었음
그런데 하지원과 사랑에 빠져
파혼하자는 조인성을 놓아주지 않은 것은
자신의 사랑은 이미 망해버렸는데, 돌이킬 수 없는데
혼자 행복하겠다고 하니 열 받아서 안 놔준 것
거기에 소지섭의 곁에 있는 하지원에 대한 질투도 한 몫함
나는 내가 갖고 싶은 걸 가질 수 없는데
너는 소지섭도 가지면서 조인성까지? 절대 안 돼 이런 심보
소지섭을 동등한 대상으로 생각하진 않은 것 같음
사랑했으나, 자기 밑이라고 본 것 같고
그에게서 헌신적인 사랑을 바랐던 것 같음
자기가 아무리 상처주고 뭐라 해도
그냥 묵묵하게 견디며 곁에 있어주는 걸 바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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