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owa

남편이 고양이 출입금지를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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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03.17 추천 0 조회수 251 댓글 11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년된 부부 입니다

아이는 없고 1년 전에 남편이랑 고양이를 입양했어요 

처음에는 둘 다 동물을 너무 좋아해서 잘 키울줄 알았죠. 근데 요즘 이 문제로 너무 많이 싸우고 있어요

 

남편이 꽤 깔끔한 성격이에요 그래서 고양이가 더 깨끗하다길래 고양이로 정했는데요

남편도 고양이 털이 날린다고 들어서 각오를 했었는지 처음엔 이해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불만이 커져요 

털이 붙는 게 싫다면서 고양이를 침대에 못 올라오게 하고, 소파도 못 올라오게 막아요

 

얼마 전에는 남편이 고양이를 베란다로 내쫓으려고도 했어요

털이 날려서 도저히 안되겠대요 본인 생활 공간은 깨끗했으면 좋겠대요

아니 그럴거면 입양은 왜 했대요?? 그냥 결혼도 하지말고 깔끔하게 혼자 살지?

여튼 둘이 그걸로 싸우다가 갑자기 합의를 하쟤요

안방이랑 본인방은 고양이 출입 금지로요

 

근데 저는 반려동물은 가족인데, 남편이 고양이를 '불편한 존재'로 생각하는 게 너무 속상해요

저보고 왜 고양이 편만 드냐, 나는 니 남편이다 이런 소리나 하고요

애도 이제 슬슬 눈치를 보는 것 같아요 ㅠ

왜 모르겠어요 자길 싫어하는 걸..ㅠㅠ 속상해죽겠어요 진짜

 

전 애초에 같이 키우자고 데려왔으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한다는 입장이고

남편은 이런 줄 몰랐다고 자기가 너무 힘드니 출입금지를 시키자는 주장이에요

 

여기 써본다고 얘기했더니 투표해보라 하네요 결과 따르기로 했어요

투표 부탁드려요!! ㅠ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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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남편 입장도 이해는 됨
정 힘들면 어느 정도 타협을 하긴 해야지..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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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남편이 무조건 나쁘다기 보다는 진짜 싫고 힘들면 어뜨케 그럼
마누라가 이해해줘야지 고양이 때문에 헤어질거 아니잖슴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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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처음에 잘 생각을 해보던가 입양은 해놓고 이제와서 털 힘들다고 싫다니
애도 그럼 좋을 줄 알고 낳았다가 힘들면? 나몰라라 하고 쓰니보고 잘 키워라 하겠지
이럴 줄 몰랐다 이럼서 진짜 무책임한 거야 남편 지금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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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남편이 무책임하긴 하네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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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근데 지 맘에 안드니까 파양하자는게 아니라 특정 방만 출입금지 정도면 괜찮지 않음? 솔직히 합리적인 절충안 같은데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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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학대하고 버리는 놈들보다야 낫긴하지 근데 털 날리는거 몰랐냐고 ㅜㅜ 왜 갑자기 뒤통수를 치는데ㅜ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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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고양이나 남편 둘 중 하나랑 헤어지셈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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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아니면 둘 다랑 헤어지고 저 둘이 살게 하는겨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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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뭔데 그게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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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남편이 뒤통수 친거는 알겠는데
이제 힘들다는데 어째
헤어지든지 아님 고양이는 좋은 주인 찾아주고 이제 애낳고 키워야지
202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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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처음에 합의하고 데리고 온거 아닌가요?
아내분이 혼자 데리고 온거면 남편말대로 하는게 맞지만, 이 경우는 남편이 더 감내해야 한다고 봅니다.
고양이 키우면서도 그러면 애 낳고 키우다가 우는거 시끄럽다고 자기 방 출입금지 시키면 어쩔껀가요?
2025.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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