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고양이 출입금지를 요구합니다
안녕하세요 결혼한지 2년된 부부 입니다
아이는 없고 1년 전에 남편이랑 고양이를 입양했어요
처음에는 둘 다 동물을 너무 좋아해서 잘 키울줄 알았죠. 근데 요즘 이 문제로 너무 많이 싸우고 있어요
남편이 꽤 깔끔한 성격이에요 그래서 고양이가 더 깨끗하다길래 고양이로 정했는데요
남편도 고양이 털이 날린다고 들어서 각오를 했었는지 처음엔 이해하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불만이 커져요
털이 붙는 게 싫다면서 고양이를 침대에 못 올라오게 하고, 소파도 못 올라오게 막아요
얼마 전에는 남편이 고양이를 베란다로 내쫓으려고도 했어요
털이 날려서 도저히 안되겠대요 본인 생활 공간은 깨끗했으면 좋겠대요
아니 그럴거면 입양은 왜 했대요?? 그냥 결혼도 하지말고 깔끔하게 혼자 살지?
여튼 둘이 그걸로 싸우다가 갑자기 합의를 하쟤요
안방이랑 본인방은 고양이 출입 금지로요
근데 저는 반려동물은 가족인데, 남편이 고양이를 '불편한 존재'로 생각하는 게 너무 속상해요
저보고 왜 고양이 편만 드냐, 나는 니 남편이다 이런 소리나 하고요
애도 이제 슬슬 눈치를 보는 것 같아요 ㅠ
왜 모르겠어요 자길 싫어하는 걸..ㅠㅠ 속상해죽겠어요 진짜
전 애초에 같이 키우자고 데려왔으면 끝까지 책임을 져야한다는 입장이고
남편은 이런 줄 몰랐다고 자기가 너무 힘드니 출입금지를 시키자는 주장이에요
여기 써본다고 얘기했더니 투표해보라 하네요 결과 따르기로 했어요
투표 부탁드려요!! ㅠ
남편의 지속적인 고양이 불만, 뭐가 맞나요?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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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처음에 잘 생각을 해보던가 입양은 해놓고 이제와서 털 힘들다고 싫다니
애도 그럼 좋을 줄 알고 낳았다가 힘들면? 나몰라라 하고 쓰니보고 잘 키워라 하겠지
이럴 줄 몰랐다 이럼서 진짜 무책임한 거야 남편 지금
애도 그럼 좋을 줄 알고 낳았다가 힘들면? 나몰라라 하고 쓰니보고 잘 키워라 하겠지
이럴 줄 몰랐다 이럼서 진짜 무책임한 거야 남편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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