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남사친이랑 같이 헬스 다닌다는데, 저만 찝찝한가요?
결혼 2년 차 남편입니다. 와이프가 최근 헬스를 다시 다니기 시작했어요.
건강 챙기는 건 좋은데, 문제는 같이 가는 사람이 ‘남사친’이라는 겁니다.
와이프 말로는 원래 알던 동네 친구고, 결혼 전에 헬스장도 같이 다닌 적이 있어서 서로 운동 루틴 맞춰주기 좋다고 해요.
근데 저는 이게 너무 찝찝합니다. 둘이 무슨 루틴을 맞춘다는 건지도 모르겠고.
특히나 헬스장에서는 보통 밀착해서 자세 봐주고, 스트레칭도 도와주고 그러잖아요?
그걸 남사친이 해준다는데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차라리 제대로 된 PT를 받든지 그냥 다른 여자 친구랑 다니면 안 되냐고 했더니,
PT는 너무 비싸고 그냥 운동 스타일이 잘 맞아서 같이 가는 건데 무슨 이상한 상상을 하냐며 오히려 저를 예민한 사람 취급합니다.
그러면서 저보고도 여사친이랑 헬스장 같이 다니라는데
아니 저는 여사친도 없고, 있어도 그렇게 유부남이 쫄바지 입은 여사친이랑 운동까지 같이 다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입장에선 이거 은근히 선 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와이프는 그냥 친구일 뿐이고 이걸 문제 삼는 제가 이상하다는 식이에요.
요즘 세상에 이런게 어떻게 문제가 되냐면서 조선시대 남자 취급합니다.
투표 해보고 요즘 사람들 인식이 어떤지 보여주고 싶어요.
제가 너무 보수적인 건가요? 아니면 이건 좀 아닌 게 맞는 건가요?
내 와이프가 남사친과 단둘이 헬스장을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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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한 부부 투표 드루와
위치추적 어플 깔자는 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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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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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03
집에 친구 불러서 논 나. 잘못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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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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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7
2025.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