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돈으로 남(man)져들 배 채워주려고 고생하는 건 아니잖아?

안녕 여시들?
나 평생 대형게시판에 올 일 없을 줄 알았는데
문 제 가득 세상은 요지경처럼 돌아가는 거 보고

희 희(히히)덕 거리며 남(man) 잘 되는 게 싫어서 왔어 (억지 삼행시 ㅈㅅ)
1. 남(man)져 잘 되는 꼴 못 보겠음
이번 동덕여대 이슈 전부터 내가 꾸준히 해오던 게 1나 있어
남(man)져들이 만든 제품 소비 안 하기
탐폰 1나, 스킨케어 1나 살때도 대표자명 검색은 필수였어
근데 여샤 생각해봐
남(man)져들이 만든 물건에서 우리가 편의성이나 배려를 기대할 수 있겠어?
탐폰 만든 남(man)져들이 pms 한번이라도 경험해 봤겠어?
스킨케어 만드는 남(man)져들이 우리 피부 고민 제대로 이해하겠냐고
그래서 나는 남(man)져 기업 물건은 웬만하면 걸러
근데 이게 슬슬 귀찮아지더라고
언제까지 내가 대표자명 일일이 찾아보고 검색하겠어
그러다가 찾은 게 여성기업 종합정보포털 사이트야!
https://www.wbiz.or.kr/web/entsearch/BD_index.do
공홈에서 한번 확인하고, 여기서 더블체크
여성 대표 기업인지 확인만 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걍 구매
우리가 소비 방향성 조금 바꿔줘도
남(man)져 기업 매출 뒤집힐걸

여샤,
왜 아직도 남(man)져가 만든 탐폰 써?
2. 역시 큰일은 여자가 한다

이지탐폰(해피문데이)
솔직히 말해서 나 생리 때문에 별의별 고생 다해봤거든?
병원 달려가도 "문제없다" 이 소리만 듣고 약 처방 못 받은 적 수두룩
우리 집 유전인가 싶어서 그냥 평생 안고 살아야겠다 싶었어
근데 이지 탐폰으로 바꾸니까
생리통이 사라졌습니다?
한달 내내 생리하던 인생 졸업했습니다?
옛날에 탐폰쓰다가 토하고 응급실 실려가던 내가
이지 탐폰 삽입 개쉬움
삽입 걱정 X 토할 걱정 zero 응급실 비용 0원
그리고 생리대에 쓸려서 맨날 뾰루지 나고
간지러워서 긁고 싶은데 못 긁어서 더 고통스러웠던 나날들….
그것까지 싹 다 사라져서 두배로 만족 중


나 미리 하나 고백할게
이름 보고 처음에 남자 대표인 줄 알고
혀 차면서 “남(man)져?” 했던 나…
알고나서 혀 자르고 싶어졌었어
괜히 의심해서 미안하다 해피문데이….
트렁크(마른파이브)
마룬파이브 아님.
근데 내가 맨날 주변에 “마룬파이브 입어!” 하고 다닌 적 있어서 그 얘기 쓴 거임ㅋㅋㅋ

내가 한때 면 팬티 외길만 걷던 사람이었거든
속옷 세트? 그런 거 사본 적도 없고 엄마가 사다줘도 면 아니면 안 입었어
근데 체중이 조금씩 올라오면서 삼각 팬티 밴드 부분이 살에 쓸리고
넉넉한 바지를 입어도 Y존이 압박당하는 느낌이 드는 거야
그냥 지옥 그 자체였음
지금의 나한테 “1억 줄테니 마른파이브 몰랐던 때로 돌아가라”하면?
놉. 절대 안 감
이게 통풍이 개잘되고 조임 없는 팬티 끝판왕이거든
Y존 지옥 탈출하고 시다면 트렁크 한번쯤 입어보는 거 추천
그냥 내 몸이 자유를 얻은 느낌이랄까?
근데 드렁크의 유일한 단점: 날개형 못 붙임….ㅠ
타이트한 바지가 필수인 직장에서는 좀 고민될 수도
트렁크 입으면 가끔 말려올라가서 뭉치는 부분 생길 때도 있거든…


여성 탈모샴푸(어게인미)

한때 비건 제품에 꽂혔었죠….
러쉬 wow사비를 쓰는데 점점 머리에 뾰루지와 등드름이 생기기 시작했다죠…
그떄부터 샴푸 유목민 생활을 시작하다가
출산 탈모 겪인 언니네 집 놀러 갔다가 정착템 찾았음
솔직히 말하면 탈모 샴푸라서 쓴 게 아니었음
거품 잘 나고 아침에 머리 감고 나서 6시간 지나도
앞머리 떡 안 지는 거랑 정내 안 나는 거에 대참치
어느 날 보니까 내 머리에서 트위티가 자랐다…
근데 우리 언니 출산하고 머리 숱 절반 날라간 거 보고 진짜 놀랐어
언니한테 들었는데 임신 중엔 안 빠져도 출산 몇 달 지나고 우수수 빠질 수 있대
몸의 변화, 고통, 부작용은 왜 아무도 말 안 해주는지 모르겠어
도대체 이런 건 왜 아무도 안 알려주냐고 ;;


모공비누(다에크)

세안제 바꾸려고 진짜 찾고 또 찾고 또 찾았음
근데 딱 맞는 게 없더라
결국 사이트에서 '도매 및 소매업' 기준으로 검색하다가
우연히 발견한 브랜드가 디에크임
솔직히 말해서 기대는 1도 안 했음
내가 대한민국 대표 잘 나가는 지성이라
아침에 세수하고 점심만 돼도 T존에서 광이 터지는 스타일임
그게 너무 싫어서 바꿔본 거였는데
세수하고 나면 얼굴이 기름기로 번들거리던 게 개운하게 정리되는 느낌
말 그대로 지성 피부를 위한 세안제라고 할 수 있음
처음 썼을 때를 잊을 수 없다…
내 피부가 하루 종일 보송한 건 진짜 간만이었음…
근데 수부지나 건성 여시들한테는 좀 무리일지도
세안 후에 살짝 당기는 느낌이 있어서 건성은 더 당길 거 같음
내가 워낙 기름 잘 도는 타입이라 괜찮은 거 같아


니플패치(리무브)

별 생각 없었는데 라디오에서 맨날 btㄲ 듣다가
정신 차리고 보니 나도 모르게 니플 패치 검색하고 있더라고
그때 당시 썼던 패치가 여름만 되면 땀차서 꼭g 간지러워서 미칠뻔
간지러움이 싫어서 속옷 입으면 토할 정도로 불편하고
그냥 그 불편함이 뫼비우스의 띠처럼 끝도 없이 반복되,
그러다가 나의 구원자를 만났다..
가장 최악이었던 꼭g 간지러움이 아예 없어졌고
게다가 내 권위를 잘 받쳐주니까 심리적 안정감까지 생김
한여름에도 걱정 없이 잘 붙이고 다녔어
솔직히 나는 운동할 땐 스포츠용 속옷 입는데
내 친구는 이걸 붙이고 뛰어도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더라고
(내 친구 유산소 점핑함 근데 안 떨어진대)


3. 남(man) 잘 되는 꼴 보지 말자

내 소중한 자식들 구매 인증 내역이야





여샤 소비는 권력이야
우리 모두 힘들게 버는 돈
다시 남(man)져 주머니에 넣어주지 말자
남(man)져 제품 안 사도 충분히 좋은 선택지 많으니까
절대 남(man)져들 손에 쥐어주지 말고
이제부터 제대로 따져보고 써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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