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팬미팅 후기 : 한국팬 진짜 없긴 없나봐

나도 자의로 간건 아니고 이모가 너무 좋아해서 사촌언니가 티켓팅 해줬는데 언니가 못가게 되서 이민호 실물 보고싶어서 내가 대신 따라감ㅋㅋㅋㅋ

노래 못하는데 자기 앨범에 있는 곡으로 계속 무대함 ..
근ㄷ ㅔ 노래에 ar이 다 깔려 있어서 직접 부르는건지
음원에서 나오고 있는 목소리인건지 가늠이 안됨
팬들은 좋아서 울고 소리지르고 난리남

근데 한국팬이 전체 관객의 1프로? 될까말까,,
입장 기다릴때 보니까 전부다 외국인 팬들임
중간에 좌석 추첨해서 팬들 불러서 ㄱㅔ임 하는데
추첨해서 올라오는 팬들 전부 다 외국인
일본 중국 말레 카자 튀르 국적도 진짜 다양함..

글고 게임 진짜 지지리도 재미 없었는데
그 게임을 뮤슨 한시감 넘게 함;
근데 그럴수밖에 없는게 다 외국인이라 게임 진행이 잘 안됨ㅜ

원래 팬미팅이 90분 예정이였는데 저놈의 게임하느라 120분 초과댐 그 와중에 시간 너무 초과되서 게임 하나 더 있었는데 걍 안함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기지않아 ???
회사가 일을 어케하면 프로그램 구성을 이렇게 하냐고 ㅋ..
아니면 리허설을 안했나 .. ? 팬미팅은 원래 리허설이 없나 .. ?

2시간 초과한 와중에 노래는 꼭 했어야겠는지 또 노래를 함. .
노래를 하도 많이 해서 나 중간에 졸음
유명곡을 커버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 노래만 불러서
잠을 참을수가 없었어

토크도 진짜 재미없었어
토크 주제가 좀 신박하든 엠씨랑 배우 합이 좋아서 재밌게 이어지든 해야되는데 토크 주제도 진짜 재미없고 이민호 성격이 원래 그런건지 박슬기님 질문에도 걍 대강 대답함

글고 다리 떨면서 소파에 기대서 대답하고..
내 눈엔 애티튜드가 좀 별로 였는데
이모는 민호가 숫기가 없는 대문자 I라서 그렇다고 함
그러기엔 노래는 대문자 E마냥 너무 마니함

자기 작품들, 자기가 맡았던 역할 엄청 아끼고
배우로서 자부심 가지고 있는 모습은 보기 좋았어
별물 때문에 걱정하시는 분들 많은거 알고 있다고도 얘기하면서
자기가 그 작품 선택한 이유는 이러이러하고 아끼는 작품이며 후회는 없다는 식으로 얘기하드라

자기가 맡았던 역할들 명대사 몇개 해주면서 연기해주는데
내눈엔 구준표 12345 로 보임.....

실물은 진짜 티비랑 똑같다.
이모는 자꾸 실제로 보면 하나도 안덥고 엄청 잘생기고 담백하다고 했는ㄷ ㅔ. 아니야 이모 그냥 티비랑 똑같아
글고 비율이 개조음 키큰건 알고 있었는데 비율이 이렇게 ? 좋은지 몰라써 얼굴이 진짜 조막만해


블로그에 쓰면 이모가 읽고 노발대발 할까봐
여시들에게 후기 남겨 ,,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