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퇴사할래요"…호주에 부는 퇴사 바람

"일단 퇴사할래요"…호주에 부는 퇴사 바람[세계는Z금]
편집자주Z세대(1990년대 후반~2010년대 초반 출생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문화와 트렌드를 주도하며, 사회 전반에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는 세대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는Z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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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Z세대 사이에서 새 직장을 구하기도 전에
퇴사부터 하는 '무계획 퇴사'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시드니에 거주하는 테레사 트란(25)은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던 중
정신적 스트레스를 이유로 입사 3개월 만에 퇴사했다.
그는 "주말에도 쉬지 못하고 끊임없이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며
"악화한 정신건강 때문에 사회생활에서도 어려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또 다른 익명의 근로자 역시 입사 2주 만에 직장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
그는 시드니에서 혼자 생활하며 높은 임대료를 감당해야 하는 상황이었으나,
정신적 부담을 견디기 어렵다는 이유로 퇴사했다.
그는 "일은 그저 일이어야 한다"며 "업무가 집까지 따라오고,
매일 출근이 두렵게 느껴지면 심각한 문제"라고 했다.
이는 호주 젊은층에서 '복수 퇴사(revenge quitting)'란 단어가 많이 회자되고 있는 트렌드와도 맞닿아 있다.
직장에서의 부정적 경험이나 불만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감정적으로 퇴사를 결정하는 행위를 의미한다.
특히 퇴사 과정에서 회사에 대한 온라인 비방, 중요 자료 삭제,
계정 비밀번호 변경 등 파괴적인 행동이 수반돼 사회문제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틱톡에서 '#revengequitting'을 검색하면
퇴사 당시의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낸 Z세대의 영상이 다수 확인된다.
채용 전문가인 록샌 칼더는 "'복수 퇴사'는 더이상 새로운 현상이 아니다"며
"'복수 퇴사'는 호주 전역에 확산하고 있으며 올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러한 흐름은 일보다 개인의 행복을 우선시하는 젊은층의 가치관과도 연결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무작정 퇴사하는 것이 위험한 결정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한다.
호주의 고용 시장은 경기 불황으로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하자 많은 기업이 비용 절감을 위한 대응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신규 채용을 보류하거나 기존 인력을 감축하는 사례가 빈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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