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사건' 피해자 "사건 종결 원치 않는다… 경찰 수사 결과 발표해야”
https://n.news.naver.com/article/310/0000124602?sid=102
"가해자의 사망이 면죄부가 되서는 결코 안 될 것입니다. 죽음으로 사건이 종결된다면 어느 가해자가 처벌을 달게 받겠으며, 어떤 피해자가 용기 내서 말할 수 있을까요."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가 9일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한국여성의전화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 간담회는 서울경찰청이 성폭력 혐의로 고소된 장 전 의원이 사망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히자 이에 항의하기 위한 차원에서 열렸다.
피해자의 입장문은 최란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소장이 대독했다. 피해자 이윤슬(가명)씨는 먼저 "오랜 시간동안 이 사건을 신고하지 못했던 이유는 가해자의 막강한 권력과 제왕적인 사고에 짓눌려 두려움에 움츠러들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건이 이대로 종결되는 것을 절대로 원하지 않는다. 가해자가 선택한 도피성 죽음은 처벌받기 두려워 스스로가 선택한 삶의 마무리"라며 "어떠한 사과도 받지 못했고 사건이 일어난 시점부터 끝날 때까지 온전히 가해자의 손에 의해 모든 것이 시작되고 마무리되는 것을 바라만 보고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참담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씨는 또한 "가해자가 사망했지만 지금까지 이뤄진 수사를 바탕으로 성폭력 혐의에 대한 결과가 발표돼야 한다"며 "그래야 같은 수법으로 자신의 죄를 감당하지 않고 가해자가 사망해 죄가 사라지는 일이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장 전 의원은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이던 2015년 11월 이씨를 상대로 성폭력을 한 혐의(준강간치상)로 고소돼 경찰 수사를 받던 중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의 법률 대리인인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변호사에 따르면 피해자는 세 차례에 걸쳐 경찰조사를 받았으며, 수사 기관은 사건의 혐의에 대한 실체를 상당부분 확인했다.
댓글 0
🔥 실시간 핫이슈 모음
리트리버가 이렇게 화내는 거 첨봄

무료급식소 노숙자들의 요구사항

성 문제로 해고된 직원 밥 해먹인 사장 충격결말.JPG

한의사 피셜 당뇨 진단법. jpg

모수 서울 안성재 난감

장수생 친구에게 손절당한 삼성전자 직원.jpg

집에서 '포경수술' 생후 2개월 아기, 과다출혈 '비극'…스페인 '발칵'

"답답하다"며 비상문 연 여성…에어서울 항공기 결국 결항
1심만 6년째 나경원... 5분 만에 법정 떠나 만난 사람은?

풀무원, 산불 피해 동물 위해 사료 11톤 기부

질문 한번 했다가 비추 2천개 받은 사람

나경원 진심 레전드다

여시가 가장 좋아하는 마블 여캐는?

간호사가 꿈이었다는 나폴리 맛피아 권성준

오늘자 더본 입장문보고 화난 디시 백종원 저격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