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이 무조건 부모님 챙기는게 맞나요?
안녕하세요
저한텐 세 살 터울의 언니가 있어요
저희 아빠는 연세가 많으신 데다 최근에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지셔서 누군가가 계속 챙겨드려야 하는 상황이 됐어요
근데 이 문제로 언니랑 심하게 싸웠어요
처음엔 저희 둘이 번갈아가며 밥이랑 청소도 하고 챙겨드렸는데,
최근에 언니가 저한테 아빠랑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언니는 결혼을 했거든요
본인은 결혼했고 내 가족이 있으니까 부모님까지 책임지긴 어렵다 너는 혼자 사니까 니가 모시는 게 맞다 이러는 거예요
무슨 말인진 알겠는데 저는 오히려 반대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언니는 이미 결혼해서 아이도 있고 제대로 가정을 꾸렸지만,
저는 아직 싱글이라 빨리 좋은사람도 만나야하고 연애도 하고 돈도 모으고 저도 좀 자리잡을 때까지 시간을 줘야하는 거 아닌가요
이미 자리를 잘 잡은 사람과 못 잡은 사람이 있는데,
자리잡은 사람이 못 잡은 사람한테 책임을 떠넘기는 건 아니지 않나요?
이렇게 얘길 했더니 언니는 계속 현실적으로 힘들다 뭐 이런 얘기만 반복해요
솔직히 부모님을 챙기는 게 싫은 게 아니에요 저도 당연히 도와드리고 싶죠
근데 왜 그 책임이 저한테만 강요되는지 모르겠어요
시설로 모시거나 간병인을 쓰자니 비용이 너무 비싸고,
제가 모시면 언니가 월 50만원 준다기에 제가 그 돈 줄테니 언니가 모시라고 하고서 대판 싸웠어요
이게 진짜 제가 너무 이기적인 걸까요 아니면 언니가 너무한 걸까요
투표 좀 부탁드려요
누구 말이 더 맞나요?
댓글 13
-
익명
근데 난 너무 작성자 입장이 이해됨
동생에 비해서 언니는 남편도 있고 자식도 있고 부모님 모시는 것도 피하고
동생은 아무것도 없이 혼잔데 아빠도 모시고
억울하지 동생이 비혼주의면 모를까
동생에 비해서 언니는 남편도 있고 자식도 있고 부모님 모시는 것도 피하고
동생은 아무것도 없이 혼잔데 아빠도 모시고
억울하지 동생이 비혼주의면 모를까
-
익명
아니면 지금처럼 그냥 번갈아 다니면 되지않나?
보아하니 언니가 먼저 말 꺼낸게 바쁘든 힘들든 귀찮든 해서 그냥 쓰니한테 다 떠넘기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그냥 지금처럼 서로 자주 가면 되지 않나 싶네 꼭 한 쪽이 모시고 살아야 하나?
보아하니 언니가 먼저 말 꺼낸게 바쁘든 힘들든 귀찮든 해서 그냥 쓰니한테 다 떠넘기고 싶어하는거 같은데
그냥 지금처럼 서로 자주 가면 되지 않나 싶네 꼭 한 쪽이 모시고 살아야 하나?
👥 가족 친구 선후배 지인 투표 드루와
미혼이 무조건 부모님 챙기는게 맞나요?
+13
-
익명
조회수
220
추천 0
2025.03.13
친한 친구가 돈을 안 갚는데 법으로 가야 할까요
+9
-
익명
조회수
316
추천 1
2025.03.06
유산상속으로 형하고 크게 틀어졌습니다
+9
-
익명
조회수
315
추천 0
2025.03.05
ㄴ (답글)
기
+1
-
익명
조회수
62
추천 0
2025.03.13
직장 동료의 임신을 진심으로 축하하지 못하는 제 모습
+8
-
익명
조회수
837
추천 0
2025.02.19
친구들과 여행할때 역할분담 (차량 운전자는?)
+9
-
익명
조회수
347
추천 0
2025.02.08
가족이랑 돈 문제 투표 좀 부탁드립니다
+10
-
익명
조회수
420
추천 0
2025.01.12
제 발표에 선배님 이름을 먼저 넣는게 맞나요?
+6
-
익명
조회수
407
추천 0
2025.01.06
친구가 자꾸 같이 살자고 합니다
+8
-
익명
조회수
375
추천 0
2025.01.04
과연 누구의 잘못인가
+7
-
익명
조회수
566
추천 3
2024.1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