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 시댁식구들 앞에서 남편이 외모로 창피줬어요
이번 명절에 남편이랑 시댁 갔을때 일이예요.
시누들이랑 다 같이 모여서 얘기하는데 남편이 갑자기
너 요즘 왜 이렇게 살쪘냐? 명절 때 엄마가 다이어트 음식 준비해줘야겠는데? 이러는 거예요.
다들 웃는데, 저 너무 창피해서 말도 못 했어요. 지금도 후회해요. 그때 뭐라 할껄..
그렇지 않아도 요즘 살이 쪄서 스트레스 받는 중인거 아는 사람이.
그 자리에서는 겨우 참았는데 집에 와서 대판 싸웠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장난인데 왜 그렇게 진지하게 받아들이냐고 되려 뭐라 하는거예요.
미친 거 아닌가요? 저도 그럼 너 대머리 걱정해야 되냐고 말할 뻔 했는데 겨우 참았습니다.
솔직히 이번 일로 이혼 생각이 드네요.
제가 너무 오버 하는거예요?
제 심경을 말하니 남편은 이런 사소한 일로 이혼 얘기 쉽게 하지 말라면서 적반하장 화를 내네요.
그래서 다수결로 잘잘못을 가리기로 했습니다.
둘이 같이 보고 결과에 따라 사과하기로 했어요.
+이거 보더니 남편이 자기가 잘했다는게 아니고, 이런걸로 ‘이혼’ 이라는 단어를 꺼낸 잘못이 더 큰 거라고 하네요
저는 어 그래 알겠고 그 이혼 단어를 꺼내게 만든게 먼저 잘못이라는 입장이에요
투표 부탁드려요
누구 잘못이 더 큰가요?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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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저도 요즘 살로 스트레스 받는지라.. 솔직히 그거 그냥 이혼해도 이해될 정도입니다. 보니까 본인도 머머리과 인가본데 본인 털 관리나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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