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owa

명절에 시댁식구들 앞에서 남편이 외모로 창피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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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02.03 추천 7 조회수 397 댓글 11

이번 명절에 남편이랑 시댁 갔을때 일이예요. 
시누들이랑 다 같이 모여서 얘기하는데 남편이 갑자기 
너 요즘 왜 이렇게 살쪘냐? 명절 때 엄마가 다이어트 음식 준비해줘야겠는데? 이러는 거예요. 
다들 웃는데, 저 너무 창피해서 말도 못 했어요. 지금도 후회해요. 그때 뭐라 할껄..
그렇지 않아도 요즘 살이 쪄서 스트레스 받는 중인거 아는 사람이.

 

그 자리에서는 겨우 참았는데 집에 와서 대판 싸웠어요. 
그랬더니 남편이 장난인데 왜 그렇게 진지하게 받아들이냐고 되려 뭐라 하는거예요. 
미친 거 아닌가요? 저도 그럼 너 대머리 걱정해야 되냐고 말할 뻔 했는데 겨우 참았습니다. 
솔직히 이번 일로 이혼 생각이 드네요. 
제가 너무 오버 하는거예요?

제 심경을 말하니 남편은 이런 사소한 일로 이혼 얘기 쉽게 하지 말라면서 적반하장 화를 내네요.
그래서 다수결로 잘잘못을 가리기로 했습니다.
둘이 같이 보고 결과에 따라 사과하기로 했어요.

 

+이거 보더니 남편이 자기가 잘했다는게 아니고, 이런걸로 ‘이혼’ 이라는 단어를 꺼낸 잘못이 더 큰 거라고 하네요

저는 어 그래 알겠고 그 이혼 단어를 꺼내게 만든게 먼저 잘못이라는 입장이에요

투표 부탁드려요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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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남편 진짜 상도덕도 없네요. 왜 와이프 외모 가지고? 제 얼굴에 침뱉기 아닌가요? 이거 보면 반성하시길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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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시댁 식구들도 다 웃었다는 거에서 이미 시댁 분위기 알만하네요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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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저도 요즘 살로 스트레스 받는지라.. 솔직히 그거 그냥 이혼해도 이해될 정도입니다. 보니까 본인도 머머리과 인가본데 본인 털 관리나 하시지요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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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2 저기 아래 니 머리카락들 있다~ 청소기 돌려야겠네~ 어머 화내는거야? 장난이었는데 ㅋㅋㅋ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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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이건 남편이 백 번 잘못한 거. 장난이든 뭐든 그런 말은 하면 안 됨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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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명절은 가족 스트레스 주는 날이 아니라고 좀 깨달아야 됩니다. 진짜 노답들.....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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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저였으면 바로 남편 대머리 얘기했을꺼 같아요. 참은게 대단하네요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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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ㅋㅋ 진짜 빡친다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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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아니 이정도로 이혼 얘기 나오는게 맞냐?? 댓글들 다 왜이래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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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이정도로 이혼할거면 그냥 이혼해라 어차피 조만간 할 듯ㅋ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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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솔직히 이혼 언급 오반데, 이랬든 저랬든 원인제공을 했으니 뭐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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