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owa

명절에 친정 먼저 가는 문제로 싸운 우리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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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02.03 추천 1 조회수 332 댓글 20

간단하게 음슴체로 쓸께요

우리 집은 어렸을때부터 명절에 여자쪽집부터 감
아무래도 여자가 명절에 더 고생한다면서 그렇게 함
결혼 전에 우리집 이런거 다 얘기 하고 예랑이도 알겠다며 우리도 그러기로 했었음 


근데 결혼하고 이번 첫 명절 때 왜 무조건 친정을 먼저 가야 하냐면서 삐진 거임
시댁도 똑같이 중요하다고. 첫명절이니 시댁 먼저 가자고.
그리고 앞으론 설엔 시댁 먼저, 추석엔 친정 먼저 가는건 어떠냐고.

 

친정이 우리 집에서 더 가깝기도 하고 당일치기로 다녀오는거고, 
여자집 먼저 가는 대신 시댁 가면 하루는 더 자고 오는 일정으로 하기로 얘기 다 됐는데 
왜 이제와서 그걸 그렇게 따지는지 이해가 안 감. 


첫명절이면 이거 내가 양보해야 되는 거임? 
솔직히 계속 이러면 스트레스 받아서 명절 자체가 싫어질 것 같음.

우리나라 문화가 남자집 우선인건 알지만 그래서 결혼 전에 얘기 했던거고 합의 다 끝난건데 이러니
결혼 전에 무슨 얘기를 했건 결혼 하고 나면 말 뒤집어도 포기하고 바꿔야 하는건지
아님 원래 하기로 했던대로 밀고나가도 되는건지 
남들의 의견이 궁금하다...... 하.......
투표 나온거 보고 내 생각을 밀어붙이던 다시 생각을 해보던 하겠음


ps. 일단 이번 명절엔 우리집 먼저 다녀왔음.
그래서 그런지 이후로 지금까지 며칠동안 기분 나쁜티 은근히 계속 내고 있음 하….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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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일단 결혼 전에 합의한거면 지켜야 하는거 아닌가요? 말바꾸는거 좀 그렇네요.
2025.02.03
답글 추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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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명절에 왜 그렇게 순서 따져야 하는지 진짜 의문입니다... 걍 각자각자 편한 대로 가자 좀
2025.02.03
답글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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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저희 집도 똑같은 문제로 싸웠는데 그냥 번갈아 가기로 해서 해결 봤어요 ㅎㅎ
2025.02.03
답글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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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명절은 스트레스 주는 이벤트가 아니잖아요... 서로 적당히 이해해야지..
2025.02.03
답글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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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아무래도 관습상 시댁 먼저 가는게 당연한 세상이긴 했죠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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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거리 가까운 데 먼저 가는 게 합리적인 거 아닌가?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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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그냥 남편이 적응하기 싫어서 뗑깡 부리는 거 같은데요? ㅋㅋ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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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차라리 아예 각자 양가 따로 가는 거 추천함 ㅋ 같이 가는 게 꼭 답은 아님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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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저희도 이런 문제 있었는데 걍 해외여행으로 명절 보내니까 싸울 일이 없어졌네요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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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뭔가 얄미운 느낌 ㅎㅎ 기분나쁘셨으면 죄송합니다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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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25.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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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명절 전후로 스케줄 조정하는 게 답인 듯 합니다. 명절 스트레스 어우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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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남편 유치하다 진짜;; 애도 아니고 다지나서 뭐 저런 걸로 삐지냐
2025.02.03
답글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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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약속 다 해놨는데 시댁 먼저 가면 친정 서운한 거 아닌가요?
2025.02.03
답글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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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어차피 가는 순서와 머무는 시간 비율 조정해서 챙겼으면 문제 없는 거 아닌가..
202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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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그러게요. 그럼 시댁 먼저 가면 당일치기 하고 처가 가서 1박 할껀가 궁금하네요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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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그냥 명절 빼고 여행 가는 게 정답인 듯 하네요. 이번 연휴 공항 미어터졌어요.
2025.02.03
답글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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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결혼 전엔 몰랐는데 명절 되면 진짜 남편 본색 보이는 경우 많더라고요
2025.02.03
답글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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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남편한테 이런 걸로 서운할 거면 그냥 서로 따로 가자고 하시길
2025.02.03
답글 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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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아니 우리나라 문화가 어쨌건 다른집이 어쨌건 님들은 결혼 전에 그러기로 다 합의 한거자나요? 이건 지금와서 번갈아가네 어쩌네 할게 아니라 남자가 백퍼 잘못한거죠. 말 뒤집는건데! 일단 결혼부터 하려고 허언만 내뱉는거 너무 치사하다. 애 안낳기로 합의하고 결혼했다가 말바꾸는 사람이 이런 사람일듯
202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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